[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 나누기 5회차 공연 봉사]

이번 자원봉사는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들꽃합창단’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한라생태숲에서의 야외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태풍 소식으로 인해 장소를 변경하여 제광원 대규모 요양원에서 활동을 펼쳤습니다.

제광원요양원은 대규모와 소규모 주간보호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지난번과 다른 공간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연 도중 한 어르신께서 손장단과 어깨춤으로 화답해 주셨고, 이를 본 다른 어르신들도 큰 박수로 함께 호응해 주셨습니다. 

요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또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따뜻한 감사를 전해 주셔서, 아이들은 더욱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아이들은 오카리나로 ‘철새는 날아가고’, ‘뭉게구름’을 연주하였고, 우쿨렐레는 ‘내 나이가 어때서’, ‘감수광’을 선보였습니다. 

들꽃합창단은 ‘서우젯소리’, ‘삼다도 소식’, ‘행복의 나라로’, ‘고향의 봄’, ‘나는 반딧불’, ‘바람의 노래’, ‘고맙소’ 등 

아름다운 하모니로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습니다.

비록 태풍으로 인해 예정된 장소는 바뀌었지만, 그 안에서도 나눔의 의미는 더 깊어졌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이 하루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